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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방송 에세이 바쁘다는 핑계, 사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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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제가 읽었던 책이 생각납니다. 이 책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세계 제 2차 대전 때에 나치 독일에 의해서 유태인들이 얼마나 대량학살 되었습니까? 그런데 프랑스 남부 지역에 한 조그마한 마을에 사람들 5천여 명이 나서서 목숨을 걸고 유태인들을 숨겨주어서 유태인들 5천명을 살렸다는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 실화가 알려지면서 영화로까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그 마을 사람들은 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당신들이 영웅적인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잘못하면 마을이 쑥대밭이 되었을 수 있었을 텐데?” 또는 어떻게 당신들은 그런 위험한 일을 결정하는 데 어떤 토론 과정이나 논쟁하는데 서로 다툼 없이 해낼 수 있었습니까?” 그런데 그들은 한 결 같이 간단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목사님이 설교하실 때, 설교 말씀을 들은 대로 실천했을 뿐입니다.” 성경에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먹여주고 입혀주라고 하는 말씀대로 그들은 실천했을 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목사님의 메시지 가운데 여러분 나치 독일이 폭력적으로 폭탄을 가지고 와서 무기를 가지고 우리를 점령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아주 중요한 책임이 하나 있는데, '그들의 양심 속에 영혼의 폭탄을 터뜨려야 됩니다.'는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결국 무기는 없었지만 실천에 옮겨가는 일, 영혼의 폭탄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주위의 다른 마을사람들까지도 참여하게 만들고 감동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도행전 241절 이야기에 보면, 베드로가 처음으로 일어서서 설교를 했는데, 우리 알잖아요, 그 사람이 배경 지식 이런 것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그 사람의 설교를 듣고, 하루만에 3천명이 회개하고, 그리고 유대교로부터 개종하면서 세례를 받은 사람이 3천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어떤 설교를 했기에 그게 가능했겠습니까? 설교에 대단한 능력이 있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독교를 탄생시키고 그리스도인을 만들고, 교회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설교자가 위대해서가 아니라, 설교가 아니라 그 들은 말씀, 누가 설교했든지 그 말씀을 그대로 약속대로 믿고 받아들여서 실천하는 공동체,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 희생, 봉사와 같은 아름다운 단어들이 기독교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단어들이 기독교적인 것이 되려면, 초대교인들과 유태인 5천 명을 살린 그리스도인들 같이,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해서 나타냈을 때 기독교적인 것이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실천하면서 만들어진 사람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면 그것대로 따라서 실천할 때에 그렇게 됩니다. 용감한 일을 실천을 하면 용감한 사람이 됩니다. 사랑을 가지고 실천하면 사랑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그런 일들인데, 왜 그들처럼 하지 못할까요?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바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일이라고 핑계를 대면서 바쁘게 일을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정말 해야 될 일들을 안 하고 있으며, 정말 실천해야 될 일들을 안 하고 핑계만 삼아 다른 일들에 빠지다보니, 실제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고, 실천으로 보여야 할 일들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주함은 사기입니다. 분주하다고 다른 일 못한다는 것, 그것은 사기성 미덕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기입니다. 더 이상 바쁘다는 이야기하지 말고 실천함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교회와 기독교를 다시 살립시다. 실천하는 사람들만이 한국 교회를 유지하고 살릴 수 있습니다.


/ 대구CTS 2008.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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