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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설교 되돌려 주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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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계명대학교 교목실장 허도화목사입니다. 지난 1030일날 많은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한 미국의 방송사건이 있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한 미국 은행이 제공한 천불짜리 직불카드를 방청객 310명 모두에게 나누어주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전체로 하면 30만불 이상의 가치의 카드인데,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방청객들이 천불짜리 카드를 가지고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서, 자기 친지나 가까운 사람들을 제외한 얼굴을 모르는 어려운 사람을 찾아서 그들을 위해서 사용하라는 것이었고, 그것을 다 찍어가지고 캠코더에다 싫어서 방송에다 가져오면 편집해서 방송을 하겠다 였습니다. 취지는 비록 자기의 돈은 아니더라도 이 돈을 전달해줌으로써 얻는 주는자의 기쁨을 한 번 느껴보십시오라고 하는 취지였습니다.

아까운 돈이기는 합니다만 비록 자신의 돈은 아니더라도 천불을 자신이 쓰지 않고 남을 위해서 사용할 때 얻어지는 기쁨이 선물을 받는 사람의 기쁨보다 더 크다라고 하는 이치를 경험해보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도 사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웃의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라고 주신 카드가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그 카드를 가르쳐서 "GIFT OF GIVING BACK" 되돌려주는 선물(카드)라고 이야기했습니다만, 하나님은 그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실제적으로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것으로 전달해주라고 하신 것이었는데, 우리가 한해를 다 지나오면서 얼마만큼 바르게 사용을 했는가, 오프라 윈프리는 분명히 했습니다. 정확하게 천불을 필요한 사람에게 주되, 찾아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위해서 꼭 전달해 주라고 했는데,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얼마만큼 전달했는가를 생각해보면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그랬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필요한 것들을 내가 다 다 책임지고 채워주겠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이 주신 그 직불카드를 내 이름, 내 가족, 내 일, 내 건강 이런곳에만 사용하고 사실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일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보고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했을 때, 그 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기도, 우리가 흔히 주기도문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보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기도라고 했는데, 우리가 이 기도를 하면서 보통 내 이름 거룩하게 만들고 드러나고, 내 나라를 위해서 사용하고, 내 가정, 내 뜻을 위해서 사용해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우리 주변에 있는 사회가 더 아름답고 하나님의 나라가 느껴지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 남은 한해 얼마동안을 하나님으로부터 전달받은 "GIFT OF GIVING BACK" 하나님의 선물을 전달해주는 이 카드를 최대한 사용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한해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카드를 제대로 사용하면, 주는 사람의 기쁨이 받는 사람의 기쁨보다 더 큽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인들이 느낄 수 있는 최대의 행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남은 한해 얼마동안을 하나님이 주신 카드, 그것이 물질일수도, 지식일수도, 아니면 그 무엇이 될 수 있지만 기도를 통해서 나눠주면 됩니다. 기도가 하나님의 나라를 확대시키고 느끼게 만드는 직불카드입니다. 이 기도카드를 꼭 사용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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