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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방송 에세이 예배의 회복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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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캐나다의 리젠트 대학교에 교수 마르바 던 이라고 하는 여성학자가 왔습니다. 그 분은 영성 신학과 예배학을 가르치는 분인데, 한국 교회 예배를 보고 우리에게 일침을 가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하나로 요약하면,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에게 초점으로 맞춰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경우가 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진 예배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산업사회가 되다보니, 보통 사람들 눈치를 보고 사람을 모으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식으로 하다 보니 초점이 잘못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그냥 지나보낼 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바른 예배에서 기독교의 힘, 정말 기독교의 정직한 힘이 거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 때를 보면 하나님께서 제사를 잘 드리고 재물을 많이 가지고 와도 하나님이 그것을 원치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너희들의 금식을 내가 받아들이지 않겠다. 너희가 헐벗은 자를 입혀주지 않고, 굶주린 자를 먹여주지 않고 , 집 없는 자를 받아들이지 않고, 압박받는 자들을 위하지 않으면서, 드리는 제사를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속에는 기독교의 예배와 우리의 윤리가 동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하나가 잘못되고, 이것이 일치가 되지 아니하면, 삶이든 예배이든 하나님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하십니다. 그 원인을 사도바울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로마서 1장에서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시기, 질투, 살인, 분쟁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 돌려야하라 영광을 돌리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서로 자기 이기심을 위해서 싸우고 하다 보니 나타나는 죄들입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하나님 앞에 와서 예배를 바르게 준비하고 예배를 바르게 드리면, 기독교의 힘을 거기서 얻게 되고 그 힘을 가지고 세상 가운데 나아가면 바르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를 정말 잘 준비해야 되고, 예배에서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추는 예배를 드려야 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오래 전부터 알려졌던 알렉스 헤일리가 쓴 뿌리라는 소설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쿤타킨테라는 주인공은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노예로 팔려와 살면서 정말 인간이하의 삶을 삽니다. 어느 날 쿤타킨테가 마루에 드러누워 있을 때, 어디선가 찬송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가사 내용은 과거 고국에서 많이 듣던 것이었습니다. 그 가사가 미국에 노예로 팔려와 잊어버렸던 옛 자기의 정체성을 기억나게 만들었습니다. “너는 자유인이다. 너는 고국이 있는 사람이다. 너는 노예가 아니다.”라는 놀라온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니까, 힘과 용기를 갖게 되고 그래서 노예해방을 위하여 굴하지 않고 나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가 갖고 있는 힘입니다. 우리가 찬송을 부를 때, 예배를 진실하게 드리고 기도할 때에, 우리가 느끼는 것은 나는 하나님의 딸과 아들이다,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고 부르심을 받은 백성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상 가운데 나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야 된다는 정체성을 기억하고 강하게 회복하게 됩니다. 예배 가운데서 우리를 발견하게 되고, 하나님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우리가 얻을 수 있고, 그리고 그것을 세상 가운데 가져나가는 사명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배는 참 중요한 것입니다. 예배가 살면 우리의 삶도 삽니다. 우리의 윤리도 되살아납니다. 기독교도 힘을 얻습니다. 우리가 세상 가운데서 기독교가 잘못됐다는 지적은 예배를 잘못 드렸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않고 예배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곳에서 나온 문제입니다. 예배 회복은 기독교 힘의 회복과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들, 예배를 다시 살리고 진실한 예배를 드리도록 우리 노력합시다.

/ 대구CTS 
20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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