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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방송 에세이 하늘의 영주권자

  • KALAHKA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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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계명대학교 교목실장 허도화 목사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영주권자로 몇 년간 살았습니다. 유학을 갔다가 그 곳에서 지내면서 늘 상 제 마음속에 부담이 되었던 것은 내가 여하튼 한국에 돌아갈 사람이기 때문에 비록 미국에서 거주해도 한국사람, 그래서 한국 사람의 도덕성, 시민의식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외국에서 살다보니 조그마한 실수 하나만 해도, 보는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라서 저래, 이렇게 될 것이고, 제가 혹시나 그들보다 더 낫고 좋은 일을 행하면 한국 사람이 다르네. 이렇게 이야기 할 것이었기 때문에 보다 더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외국에 살면서 외국 문화 속에 점점 깊이 빠져 들어 가지 않고 내 나라 속해 있는 백성답게 시민의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보면 에스더라는 하는 한 여성이 페르시아로 포로로 잡혀가서 거기서 나중에 왕후가 됩니다. 왕후가 되었을 때에, 많은 유대 민족 생각에는 유대민족인 것을 포기하고 이방 나라의 왕의 왕후가 되어서 왕족으로 사니까 유대인에 대한 모든 의식이나 예식, 생각들을 버렸을 것이다 이방문화에 푹 빠졌다. 저는 이방인이다 이렇게 비난을 받았을 것입니다. 에스더가 자기의 외삼촌 모르도게를 통해서 하만이라고 하는 신복이 자기 유대민족을 대량 학살하려고 하는 음모를 알고는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왕에게 고해야 되는데, 왕에게 알리면 그 즉시 자기가 유대민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유대민족은 그 나라의 왕보다 하나님을 더 믿고 의지하기 때문에 결국은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틀 동안 잠을 못자고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왕에게 그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성경을 통해서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서, 유대민족이 대량 학살의 기회를 모면하고, 그 뒤 살고 이스라엘 민족들은 부림절이라고 해서 민족의 대량학살의 위기로부터 벗어난 기여를 만든 에스더를 높이 추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지만, 사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지, 하늘나라에 속해 있는 시민이지, 결국 이 나라에 영원히 잇을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도 하늘나라 백성으로서 이 대한민국 이라는 땅에 영주권자로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관하고 따라가야 할 것은 하늘나라의 시민의식입니다. 그래야만 하늘나라가 높임을 받고 그 나라가 승리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문화는 하늘나라 시민권을 박탈하려고 하늘나라 문화보다 더 이 시대 세속문화에 따라 살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가 성공하려면 조그마한 말 한마디 정직하게, 행동하나 법규를 지켜가는 것, 상대방에게 말을 부드럽게 하는 것 이모든 거 하나가 그 나라를 세우고 하늘나라를 승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늘나라 백성답게 사는 것은 위대하거나 화려한 언행, 행동, 업적이 아닙니다. 내 삶 가운데서 조그마한 것 하나를 바로 지켜나갈 때에 세상 사람들이 하늘나라가 이런 나라구나, 그 나라에 속해 있는 백성들은 이런 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구나,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나라 백성으로서 이 곳에 영주권자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면서, 날마다 하늘나라가 승리하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 승리하게 만들 수도 있고, 하늘나라를 패배시킬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 대구CTS 
2007.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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