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학) 자료 목회자를 위한 설교 컨설팅: 설교준비의 이론과 실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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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위한 설교 컨설팅: 설교준비의 이론과 실제(3)
/ 허도화 교수
귀납적 이야기 설교 준비
전형적으로 설교를 준비하는 일은 광범위하게 집중하기(attending), 상상하기(imagining), 그리고 만들기(shaping)의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1. 주의하여 살펴보기(수사관의 눈으로; Attending)
해설자가 아니라 훌륭한 수사관의 위치에서 성경본문 안에서 단서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주의하여 살펴보는 단계이다.
첫째로, 성경 본문에 깊이 빠져라
무엇보다 먼저 성경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가지고 성경에 직접 귀를 기울이라. 미처 생각하거나 의도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을 발견할 자세를 가지라. 설교를 준비하려는 의도를 잠시 잊고 성경 본문 속에 깊이 빠져라.
1) 다가오는 주일을 의식하지 말라. 설교는 말하기 전에 먼저 듣는 일이다. 충분히 듣는 설교를 준비하는데 가장 좋은 접근은 주일 아침이 다가오고 있음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단순히 주일 설교를 만들기 위한 수단과 목적으로 성경을 보려는 합리주의를 버려라. 약간은 천진난만하게 성경이라는 수영장에 들어가 오랫동안 즐기고, 목적 없이 성경이라는 숲속을 배회하듯 먼저 여유를 가지고 성경본문에 귀를 기울이라. 그러나 훌륭한 설교자는 혼자 성경 본문 속을 배회하지 않고 청중, 그들의 문화, 예배를 동반한다.
2) 수사관의 의심의 원리를 사용하라.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나타나는 장애물은 설교자가 성경본문에 대하여 너무 많이 안다는 것이다. 많은 설교자들이 성경본문을 열기도 전에 설교할 것을 정한다. 또한 성경본문 전체를 한 번 읽어보기도 전에 먼저 눈에 띠는 익숙한 표현이나 단어에서 멈춘다. 그리고 그처럼 과거에 가보았던 그 길을 찾아내는 것으로 설교 준비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런 태도는 미리 대답을 마련해 놓고 유혹하는 전문가(주석가)들에게 의지해서 자신이 미처 던져보기도 전에 그리고 던져보지도 않은 질문들에 대해 아는척하는 것이다.
3) 본문을 큰 소리로 반복해서 읽어라. 본문의 소리를 들으면서 본문을 보라. 생각은 귀를 통하여 그리고 눈을 통하여 각기 다르게 작용한다. 조용히 생각하는 것과 말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다른 지각과 인식의 실체들이다. 소리를 내어 읽을 때 한 구절의 의미를 생각하며 목소리를 조절하라. 여러 가지로 번역되고 다른 표현들을 사용한 성경들을 사용하라. 이것은 성경에 좀 더 귀를 기울이기 위한 것이다. 아직은 성
경의 단어나 구절 연구는 잠시 미루고 성경본문을 전체로 받아들이라. ...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