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라온 자료

더보기

교수님께서 공유하여 주신 자료들을 계속 업로드 중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배학 자료 교회의 사회적 영성 회복 - 공동예배를 통한 사회화 훈련을 중심으로

  • KALAHKALAH
  • 22
  • 0

첨부 1

  1. 신학과선교 50집(2017)교회의 사회적 영성 회복.hwp (File Size: 72.5KB/Download: 0)

교회의 사회적 영성 회복 - 공동예배를 통한 사회화 훈련을 중심으로
허도화 (계명대학교, 예배설교학)


한글초록
 

본 연구는 공동예배를 통한 사회적 영성훈련에 의해 교회의 사회적 영성을 창출할 수 있는 예배 패러다임을 제안하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본 연구는 예배학적 관점으로부터 사회적 영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공동예배가 교회의 사회적 영성을 형성시켜 줄 뿐 아니라, 동시에 이미 잘못 형성된 영성을 교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니고 있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최근 한국교회 안에는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 공적 영성 또는 도덕성으로도 표현되는 사회적 영성을 상실하였다는 비판과 함께 그 사회적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논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 하지만 이런 비판이 한국교회 안에 영성이나 거룩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국교회의 문제는 교회 안에만 머무는 폐쇄적 거룩성의 집단 또는 이웃 없는 영성 집단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제도적 종교 안에 갇힌 개인주의적 영성을 추구하는데 치중한 영성운동은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교회의 안과 밖의 성숙이나 변화를 포함하는 통전적 영성의 사회적 차원을 상실한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본 연구는 먼저, 사회적 영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교회의 사회적 영성의 근원을 밝히기 위해 기독교 영성의 모델을 제시한 예수의 통전적 영성, 그리고 교회의 사회적 영성의 틀을 세우며 실천한 초대교회를 살펴본다. 다음으로, 최근 교회의 중심 세대로부터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영성의 유형을 살펴봄으로 현대 교회에 필요한 사회적 영성을 이해한다. 마지막으로, 현대교회 안에서 예배와 사회 정의의 관계를 중심으로 사회적 영성을 훈련할 수 있는 예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I. 들어가는 말


본 연구는 공동예배를 통한 사회적 영성훈련에 의해 교회의 사회적 영성을 창출할 수 있는 예배 패러다임을 제안하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예배학적 관점으로부터 사회적 영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본 연구는 공동예배가 교회의 사회적 영성을 형성시켜줄 뿐 아니라,1) 동시에 이미 잘못 형성된 영성을 교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니고 있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2) 이런 관점으로부터 본 연구의 중심 논의는 교회의 정기적인 공동예배와 영성의 관계를 중심으로 교회의 사회적 영성이 어떻게 형성되며 강화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사회적 영성이 교회 갱신뿐 아니라 예배와 사회 정의의 관계에도 어떤 영향력을 갖는지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3) ... (중략)

.......

1) 공동예배는 교회를 구성하는 사역이나 활동들 가운데 가장 영성과 관련된다. 일반적으로 종교의식 연구가들은 의식의 유형에 따라 그 의식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의 세계관과 사회조직, 그리고 자아의 개념에 대한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Catherine Bell, Ritual: Perspectives and Dimensions, 의례의 이해, 류성민 역 (한신대, 2007), 369를 보라.

2) 예배에 의한 사회화의 교정행위를 기존의 사회화를 해체시키는 단계와 새로운 방향에서의 사회화를 재형성하는 단계로 설명하는 안선희,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한 실천신학적 성찰: 재사회화 통로로서의 예배갱신을 중심으로,” 한국기독교신학논총67(2010), 348를 보라.
3) 종교사회학은 사회적 영성의 회복을 영성의 사회적 참여로 이해한다. 오늘날과 같이 갈등들이 많은 시대에는 인간 행동과 사회 제도들에 대한 분석에 의해 영적인 것들을 제 자리로 회복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청된다. 영성의 회복을 종교사회학적으로 접근을 시도한 연구들로, Werner Lange, Social Spirituality: A Sociology of The Spirit (Bloomington, IN: Xlibris, 2005); 송재룡, “탈근대 사회의 성찰적 전환과 영성사회학테제,” 신학과 사회24(2010): 135-62; 전명수, “개인주의적 영성 운동과 세속화 논쟁,” 담론 201133(2010): 55-79; 최현종, “제도화된 영성과 한국 종교 지형의 변화: 가톨릭과 개신교를 중심으로,” 종교와 문화22(2012): 137-156을 보라.

댓글 0

댓글 쓰기

에디터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