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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설교 나는 친절한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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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하셨는지요, 계명대학교 교목실장 허도화 목사입니다. 한번은 제 친구가 정오시간 쯤ㅇ 식당을 갔는데, 텅 비어있는 한 가운데, 한 사람만이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면서 보니까 그 남자가 냄새를 풍기는듯한 옷차림새를 한 노숙자였습니다. 노숙자가 식탁에 머리를 숙이고 쉬고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들어 갈까말까 걱정을 하고 있는 터인데, 그 때 식당 매니저, 건장한 남자가 그 노숙자에게 다가갔습니다. 친구의 생각은 ", 이제 손님이 왔으니, 이 고급스러운 식당에 맞지 않는 걸인을 집어 던져 내버리려고 그러는 구나" 기대하고 쳐다보고 있는데, 매니저가 지나가면서 핫도그 하나를 식탁에 올려놓고 지나갔습니다. 그다음에 반대쪽에서 잠시 있다가 또 그 식탁을 지나가더니, 이번에는 따뜻한 커피한잔을 식탁에 올려놓고 지나갔습니다. 친구는 깜짝 놀랐습니다.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매니저라면, 이 깨끗한 고급식당에 저런 노숙자를 둬서는 안 되는것 아닌가, 하물며 저 노숙자를 오히려 대접을 하다니, 어쩐 일인가? 나중에 이 친구가 매니저한테 물었습니다.

매니저의 대답은 "잠깐만이라도 우리 모두다 함께 내가 매니저가 당신이 노숙자이고 한 사회적인 편견이나 생각을 접어두고 우리 모두 다함께 하나님의 미래 속에서 한번 있어보자, 하나님의 미래는 현재에 부족하고 못나고 이런 사람이라도 새롭게 변화시켜서 우리가 깜짝 놀랄만한 사람으로 만드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미래의 창조에 우리 자신을 다 던져 보자에서 내가 매니저라는 생각, 노숙자라는 생각을 접어두고 대접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이것이 친절입니다. 친절은 상당한 감염속도가 있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친절이 성령의 성품이고, 하나님의 성품인데, 우리 교회 내에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친절을 우습게 여겨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누구를 돕는다든지, 아니면 뭘 나눈다던지, 사실 다 친절입니다. '섬김, 봉사' 이런 고상한 표현들 많이 쓰지만, 이런 것들 다 친절의 행위입니다. 골로새서 322절에 보면 사도바울이 골로새 교회 교인들이게 그리스도인답게 매일마다 친절의 옷을 입으라고 말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언어와 행동과 우리의 물질과 이런 태도로 우리 그리스도인, 친절을 옷입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 친절이 사회 속으로 들어가서 유치원교육이나, 보이스카웃같은 일반 교육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친절하라는 말이 너무 많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친절을 베풀고 오셨고,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중요한 것은 친절, 이것 쉬운것 같지만 고집이 있어야 합니다. 분명한 하나님이 고집을 갖고 오셔서 우리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것처럼 고집이 있어야 됩니다. 다른 것은 양보해도, 우리가 친절을 행하는 대에는 고집을 피운다면 그것이 곧 훌륭한 복음전도가 되고 교회가 사람들로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친절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우리가 다시 친절을 회복하고 친절 운동을 일으켜야 되겠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고집을 가지고 끝까지 친절을 베풀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것입니다. 교회에 사람들이 채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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