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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부모가 자신의 똑똑한 아들이 의사나 변호사가 되기를 바라고 열심히 키워 거의 성공을 거두려 할 때쯤이었습니다. 그런데 장래가 촉망되는 그 아들이 마지막 순간에 목사가 되고 싶다고 선언합니다. 충격을 받은 부모는 몸 져 들어눕지만, 그 아들은 결국 신학교로 갑니다. 괘씸하게 생각한 부모는 유서를 작성하면서 그 불효 아들에게는 어떤 재산도 물려주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또는 다 성장한 자녀들이 자신들의 늙은 부모가 얼마나 많은 헌금을 교회가 운영하는 고아원에 갖다 주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 후 자녀들은 부모가 정신적으로 무능력하다고 판단하고는 자신들에게 돌아올 유산을 지키려합니다. 한 엄마는 두 자녀와 대화를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한 자식은 청년시절에 잘 다니던 교회를 떠나 방언을 주로 하는 곳으로 떠나버렸고, 다른 자식은 더 이상 교회 나가기를 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 가장 혼란스러운 것은, 이처럼 자신 때문에 한 가족이 깨어지고 있는데도 예수님은 그들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타이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그들이 어쩔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은 본래 그처럼 찢어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도 그런 일 때문에 가족들과 싸우게 될 때 놀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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