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설교 해고당하신 하나님
- KA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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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계명대학교 교목실장 '허도화' 목사입니다. 저는 올 여름에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발목 인대가 끊어져서, 첫 번째 수술은 예상대로 잘 끝났고, 그 후에 수술한 부위에서 진물이 나서 병원에 가보니 세균감염으로 재수술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또 한번 수술하게 되니까 , 똑같은 곳에 척추마취, 똑같은 곳을 째야 되는 고통스러운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많은 분들이 와서 병문안을 하고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중 한분이 제가 받는 이 고통이 두 번 수술 받는 것이 성도들을 대신하여 대신 받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는 두 사람이 와서, 쾌유건강이다 기원하면서 깁스위에다 써놓고, 한 친구는 옆에다 글을 쓰는데, ‘ㅎ’ 하나 쓰고 아래 하 ‘ㄱ’자 쓰고 "하라" 이렇게 쓰고는 그다음에 나를 다시 쳐다보더니, 재빨리 글자를 완성했는데, 보니까 ‘회개하라’고 썼습니다. 그때는 너무 우스웠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가고 난 뒤에 ‘내가 무엇을 회개할 것이 있나’ 곰곰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병원에 들어갈 때에 찬송가, 성경책가지고 갔습니다. "필수품 아닙니까?" 힘들고 어려울 때, 성경보고 기도하고 찬송 부르는 것. 그런데 어느 순간인가 성경책과 찬송가는 제 손에 없고, tv 리모컨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고통스러울 때마다 리모컨을 가지고 여러 다양프로들을 돌려가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효과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쳐다보지 않고 납작 엎드려서 하나님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기도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때, 병원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해고 당하셨습니다." 이것이 저한테 큰 회개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서는 곰곰이 이것을 "왜 이렇게 됐는가?" 생각해봤습니다. 그 원인은 신앙과 믿음이라는 것을 고통을 물리치고 멈추게 하고, 고통을 피하게 하는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고통당해보세요, 고통 멈추고 피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의사와 간호사가 더 잘합니다. 약이, 주사가 직통입니다. 그런데 익숙해 있다 보니, 고통스러우면 하나님보다 신앙보다 하나님을 해고 시키고 엉뚱한 것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신앙을 어떤 분이 와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목사님의 고통이 다른 사람 성도들을 위한 것" 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주님이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고난 받았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제가 혈관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간호사들이 혈관 찾으려고 한 번씩 누르면 안 되고, 3~4번 눌러서 혈관이 터져야 합니다. 즐겁게 웃으면서 또 한번하세요, 또 한번하세요 계속 그랬습니다. 의사들이 오면 재수술에 대해 미안하게 여길 때에도 제가 손님을 맞이하는 것처럼 즐겁게 기쁘게 아주 행복한 얼굴로 대했습니다. 가능하면 이 고통을 성도들이 올 때마다 내가 얻은 놀라운 경험들, 영적인 깊이들을 나누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에게 주어진 고통이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충분히 잘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나누었습니다. 제 고통은 충분히 극복이 되었습니다. 바라기는, 성도여러분 인간이 살아가는데 고통 없는 날이 있습니까? 누구에게나 고통이 옵니다. 그러나 고통을 멈추려고 피하고 신앙을 쓰면 신앙은 고통 앞에 아무것도 아니고, 약해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그 고통을 바로 직면하고 마주치면서 "이 고통을 누구를 위한 고통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 때 신앙의 힘이 발휘가 되고, 그 고난을 다른 사람 누군가와 함께 나누려고 할 때에 초자연적인 힘이 나타나는데 그것이 신앙의 힘입니다. 바라기는, 매일매일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 때마다 바른 신앙을 가지고 그 고통을 누군가에 의하여 나누려고 애를 쓰시면 얼마든지 고통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런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