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로 선교를 위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여러 날 동안 교회와 가정, 그리고 직장을 비우는 것이 무책임한 일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집니다. 우리는 때로 선교헌금과 값비싼 물건들을 알지 못하는 남의 나라의 산간벽지로 보내는 것이 무의미하고 사치스러운 일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선교는 우리가 사용하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임과 동시에 가장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우리의 희생을 가장 많이 요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가장 많은 희생이 따르는 일을 우리에게 요구하시며 그런 일에 전념하시도록 만드시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누가복음 15장에서 세 가지 이야기들을 연결시킴으로 꼭 말하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너희가 그 맛을 알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이 무엇과 같이 느껴지는지 너희가 알아?” “이 세상 어느 한 사람이라도 나에게 관심을 나타낼 때 바로 가장 가치 있는 내 소유를 잃었다가 다시 찾은 것 같은 이 맛을 너희가 알아?” 하나님은 매일 매순간 세상 도처에서 진행되는 선교 사역을 통하여 잃었던 자녀들을 되찾은 것이 마치 자신의 생명을 되찾은 것 같이 느끼신다는 것입니다. 잃어보지 않고, 도로 찾아보지 않은 자가 어찌 그 맛을 알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상하게도 잃은 것을 되찾는 것(rediscovery)은 처음 발견한 것(discovery)보다 더욱 깊은 감동을 준다는 것입니다. 잃어버려졌다가 다시 찾은 값비싼 자동차나 핸드폰은 주인이 처음에 사거나 선물로 받았을 때보다 더욱 그 주인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런 맛을 삶 속에서 가끔 맛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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